거부 유전자 제거 돼지 복제 성공 _카지노의 개 호텔_krvip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난치병 치료에 새 장이 열렸습니다. 한국 과학자 3명이 참가한 국제연구진이 사람에게 거부반응 없이 장기를 이식할 수 있는 돼지를 복제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습니다. 보도에 이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과학자 3명이 참여한 국제생명공학 연구진이 인체에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제거한 복제 돼지 4마리를 세계 최초로 탄생시켰습니다. 보통 동물의 장기를 사람에게 이식할 때 가장 큰 걸림돌은 인체에 강력한 거부반응이 일어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강원대 정희태 교수와 축산기술연구소 임기순, 박광욱 박사가 참여한 미국 미주리대학과 바이오벤처 연구팀은 유전자 조작과 복제기술을 이용해 같은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연구진은 돼지 태아세포에서 거부반응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제거한 뒤 장기이식용 복제 돼지를 탄생시켰습니다. 이 돼지에서 장기를 추출해 사람에게 이식하면 거부반응을 피할 수 있습니다. 돼지의 간이나 심장 등의 장기는 사람의 장기와 크기가 비슷한데다 유전자 구조도 사람과 8, 90%가 유사합니다. ⊙아야레스(PPL 세라퓨틱스 부회장): 당뇨병 환자를 위해 돼지 인슐린 생산 조직이나 세포를 이식해 거부반응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기자: 동물의 장기를 사람에게 이식할 때의 거부반응 문제가 해결됨으로써 앞으로 돼지의 조직이나 세포를 활용한 난치병 치료에 새 장이 열리게 됐습니다. KBS뉴스 이승환입니다.